
선발팀이 1쿼터에 승부를 결정했다.
일본 대학선발팀(이하 선발팀)은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B조 예선 경기에서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을 121-29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팀은 지난 4일 아산 우리은행을 81-49로 완파했다. 40분 내내 풀 코트 프레스를 잘 이행했고, 턴오버 유도 후 빠르게 득점해서였다.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우리은행을 좌절시켰다. 상승세를 만든 선발팀은 싱가포르와 마주했다.
선발팀은 시작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활용했다. 싱가포르의 전진 속도를 늦췄다. 싱가포르의 공격 시간을 줄인 후, 싱가포르를 조급하게 했다.
선발팀은 그저 압박만 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볼 핸들러의 밸런스를 불안하게 했다. 동시에, 싱가포르의 볼을 빼앗았다. 선발팀의 수비 전략이 잘 먹혔고, 선발팀은 수비 이후 속공으로 점수를 기록했다.
선발팀의 정돈된 공격 또한 유기적이었다. 5명이 자기 위치에서 잘 움직였기에, 선발팀이 찬스를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찬스를 쉽게 얻은 선발팀은 경기 시작 2분 54초 만에 10-0으로 앞섰다.
선발팀은 싱가포르를 계속 밀어붙였다. 싱가포르에 숨 쉴 틈조차 주지 않았다. 1쿼터 종료 4분 44초 전에는 14-0으로 달아났다. 동시에, 싱가포르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선발팀이 이지 슛을 놓치기도 했다. 그렇지만 선발팀은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3점. 싱가포르를 더욱 허탈하게 했다.
선발팀은 1쿼터 종료 4분 7초 전 처음으로 실점했다. 또, 선발팀의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선발팀은 이를 개의치 않았다. 풀 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 협력수비 등 다양한 수비 전술로 싱가포르를 곤란하게 했다.
선발팀의 높이 또한 위력적이었다. 특히, 선발팀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았다. 그 후 싱가포르 림 근처에서 점수를 노렸다. 최소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주어진 임무를 잘 해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팀은 1쿼터를 27-5로 마칠 수 있었다. 첫 쿼터만 치르고도, 두 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압도적이었던 선발팀은 용인 삼성생명과 B조 공동 2위에 올랐다. 예선 최종전에서 부산 BNK를 이길 경우, B조 2위 이상을 노릴 수 있다. 선발팀과 BNK의 마지막 맞대결은 오는 8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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