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이채은 결승 레이업’ KB, 신한은행 격파 … 하네다와 4강 진출 확정

2025-07-06

KB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청주 KB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A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6-65로 꺾었다. 3전 전승으로 도쿄 하네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3일 연속 경기를 치른 반면, KB는 하루 휴식 후 신한은행과 만났다. 그래서 KB는 에너지 싸움을 해야 했다. 신한은행의 체력을 빠르게 떨어뜨려야 했다.

전략을 수립한 KB는 코트를 넓게 활용했다. 또, 공수 전환을 빠르게 했다. KB의 그런 전략이 경기 초반 잘 먹혔고, KB는 경기 시작 2분 45초 만에 7-3으로 앞섰다.

그러나 KB는 외곽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신이슬(170cm, G)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이로 인해, KB는 1쿼터 종료 3분 58초 전 8-10으로 밀렸다. 오정현 KB 코치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KB 선수들이 더 강하게 움직였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렇지만 KB는 공격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동점(14-14)에 만족해야 했다.

고현지(181cm, F)와 이윤미(172cm, F)가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성수연(165cm, G)이 속공 득점으로 뒷받침했다. 3점과 속공을 기록한 KB는 2쿼터 시작 2분 15초 만에 24-17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윤미가 2쿼터 종료 4분 21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성수연(165cm, G)과 양지수(172cm, F)의 파울도 2개. KB가 수비 강도를 높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KB 선수들 모두 수비 범위를 넓혔다. 자기 매치업을 막되, 주변에 있는 선수들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KB의 그런 전략이 잘 먹혔고, KB는 2쿼터 한때 34-25까지 치고 나갔다.

그렇지만 KB의 실점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 그러자 오정현 KB 코치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러나 KB는 34-30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시소 게임을 각오해야 했다.

KB는 3쿼터 시작 2분 52초 만에 34-36으로 밀렸다. 그러나 이윤미와 이여명(162cm, G)이 3점을 연달아 꽂았다. 3점을 성공한 KB는 주도권을 되찾았다. 52-49로 3쿼터를 종료했다.

KB는 4쿼터 시작 2분 30초 넘게 한 점도 넣지 못했다. 52-51로 쫓겼다. 오정현 KB 코치가 수비를 다양하게 바꿨지만, KB는 달아나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 7초 전에는 52-60까지 밀렸다.

하지만 KB는 풀 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로 신한은행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 후 과감하게 공격했다. 특히, 이윤미가 경기 종료 2분 38초 전 역전 3점(61-60)을 성공했다. 체육관 공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역전한 KB는 신한은행과 1점 내외의 시소 게임을 했다. 그리고 이채은(172cm, F)이 경기 종료 3초 전 왼손 레이업. 이채은의 득점이 결승 득점이 됐고, KB는 하네다와 함께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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