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의혹…폭로자 “독일인 맞아, 돈 요구는 단 한 번뿐”

2025-10-20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아까 이이경대한 글 올렸던 계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반응 보니깐 갑자기 제가 돈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다”며 “저는 한번 돈 줄수있냐는 질문을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달라고는 못해서 물어 본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본 적은 없고, 그대로 똑같이 연락하고 물어봐서 마음도 되게 아팠다”며 “보통 사람한테 도와달라는말을 잘못하고 돈 때문이어서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쎈말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이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운 독일인임을 밝히며, “오해는 없었음 좋겠고 저의 사적인 생활이든 뭐든 건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A씨는 한 남성과 한 여성과 나눈 성적인 대화 내용과 욕설이 포함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이경이 직접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지만, 일부 캡처가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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