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만…" 아들 돈 요구에 이경실 또 분노

2025-02-25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표정이 굳어버렸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다음 주 예고편에서 이경실·손보승 모자가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을 내보냈다.

모자 관계는 손보승이 혼전 임신으로 아이를 낳고 결혼하면서 급격히 악화됐었다. 이경실은 아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1년 이상 인연을 끊고 지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이 얘기를 하면서 "군대라도 다녀왔으면 괜찮은데 아이 낳고 군대도 안 갔는데 어떻게 할 거냐. 어떻게 한다는 거냐. 하나도 책임 못 지지 않냐. 내가 그동안 겪은 어려움은 눈앞이 캄캄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군대도 안 간 23살이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까마득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이경실은 한동안 손자를 보지 않고 지냈다고 했다.

이경실은 "너희가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라는 걸 가르쳐 주고 싶었다. 일을 저지르면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보승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낮엔 동대문에서 옷을 나르고 밤엔 대리기사로 일했다. 배달도 했다.

예고편에선 이경실이 추운 겨울 밤에 대리기사도 하고 배달도 하는 아들을 위해 헬멧과 장갑을 사주고 밥을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밥을 먹다가 손보승은 이경실에게 "200만원만 꿔달라"고 했고, 이경실은 "생활비가 딸리냐"고 말하며 표정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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