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첫 투입·충북선 ITX-마음 신규 도입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30일부터 중앙선과 강릉선 열차 운행을 늘리는 등 KTX-이음과 일반열차 운행 체계를 조정한다.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충북선에는 ITX-마음 운행을 확대하고, 무궁화호만 운행하던 충북선에는 ITX-마음이 처음 도입된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중앙선은 안동∼영천 구간 신호시스템 개량 완료에 따라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 소요 시간을 최단 3시간 38분으로 단축하고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
청량리∼부전은 주중 하루 16회, 주말 18회로 늘리며 이 중 8회는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부산 신해운대·센텀·기장역과 울산 북울산·남창역에도 추가 정차한다.
동해선에는 KTX-이음이 처음 투입돼 강릉∼부전 구간을 하루 6회 운행한다.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54분으로 기존 ITX-마음 대비 1시간 10분 단축된다.
강릉선은 청량리∼강릉 KTX-이음을 하루 4회 증편해 좌석 공급이 하루 1천524석 늘어난다.
일반열차는 충북선 대전∼제천 구간 ITX-마음을 하루 2회 증편하는 등 이용 편의를 높였다. 코레일은 동해선 KTX-이음 개통을 기념해 29일부터 서울역과 강릉역, 포항역, 부전역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한정판 Rail+ 교통카드를 출시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접근성을 높여 고속철도 수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민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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