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소셜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트루스파이(TruthFi)'라는 새로운 상표 등록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TMTG는 지난 18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제출된 서류에서 디지털 월렛,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결제 처리 서비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상표를 신청했다.
이 외에도 해당 서류에는 금융 연구를 위한 시장 분석 데이터와 통계, 그리고 금융 관리 목적으로 타인을 대신해 금융 자산을 보관하는 금융 수탁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트레이드마크 전문 변호사 조쉬 거벤(Josh Gerben)은 21일 엑스(X)에서 해당 내용을 요약하며 TMTG가 암호화폐 플랫폼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상표 등록은 TMTG가 디지털 월렛, 암호화폐 결제 처리 서비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TMTG가 암호화폐 계획을 얼마나 구체화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 TMTG의 주요 사업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운영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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