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오늘 임시금융위 열고 신임 금감원장 지명

2025-08-13

금융위원회가 13일 오후 임시 회의를 열고 신임 금융감독원장 임명 제청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명은 하반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감독 기조와 조직 안정성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임시 금융위를 개최하고 금감원장 임명 제청 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금감원장 자리는 이복현 전 원장이 지난 6월 초 퇴임한 이후 두 달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다. 후임 인선이 지연되면서 금융감독 정책과 조직 운영의 공백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거론돼 왔다. 홍 전 의원은 자본시장 전문가로,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낸 경력이 있다. 손 전 이사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하며 금융정책과 시장운영 양측에 경험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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