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훌라협회(이사장 손정자)가 창립 20주년 기념공연 ‘우리를 춤추게 하는 Hula 20년’을 25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국내 훌라 문화를 이끌어온 한국훌라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훌라 동호인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다. 하와이 전통 춤과 음악, 그리고 훌라 동호회의 열정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가팀은 익산훌라, 푸아, 알로하, 천안 나니 푸아, 레니 알로하, 라, 천안 오하나, 케 알로하, 영란 훌라, 대한셔플협회 군산지부 등이다.
이들은 하와이 정통 훌라부터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창작 퍼포먼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 위에선 전통 하와이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우아한 손짓과 발짓이 펼쳐지며, 관객들은 마치 남태평양의 섬마을로 순간 이동한 듯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손정자 이사장의 ‘사랑하는 나의 고향 하와이’ 공연도 준비된다.
손정자 이사장은 “훌라춤은 삶을 풍요롭게 하며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게 하는 아름다운 춤이다”며 “그동안 훌라동호회 활동을 통해 얻은 기쁨과 보람이 여러분을 더 자존감 있게 만들었고, 오늘 이 자리에 서있기까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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