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건강관리 서비스 '국민체력100'이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ESG & CS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와 공공성 실천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사)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체력100'은 그동안 일반 국민은 물론 건강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체력 관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온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체육공단은 치매 환자, 암 생존자, 독거노인, 도서·산간 주민 등 기존 공공서비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공공 체력 돌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한 바 있다. 단순한 체력 측정을 넘어 의료·영양·건강 상담을 통합해 제공하고, 보건소·건강보험공단·지역 의료기관·민간기업 등 여러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민 참여 규모의 폭발적 성장은 국민체력100이 왜 공공브랜드로서 주목받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업 초기였던 2012년 약 1만2000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이 2024년에는 172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약 140배 증가했다. 체육공단은 이를 국민의 체력 관리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해당 프로그램이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 역시 이러한 성과가 집약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국민체력100은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서비스가 우선 전달돼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