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2차 사우디아라비아 임상강사 연수’ 수료

2025-12-01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제2차 사우디아라비아 임상강사 연수 수료식’을 지난달 27일 열었다.

수료생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인 알키샨 모하마드 마흐무드(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와 알콰르니 모하마드 알리(지도전문의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사전 연수를 진행한 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지도전문의 및 협력 교수진(소아치과 신터전 교수, 김현태 교수)의 지도 아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연수 기간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진료를 수행했다.

알키샨 모하마드 마흐무드 연수생은 “이번 연수는 저에게 큰 배움의 시간이었으며, 임상강사 수련을 한국에서 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전에 이곳에서의 전공의 수련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한국 치의료의 높은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제 임상 역량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모든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콰르니 모하마드 알리 연수생은 “한국의 선진 치과 진료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배우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시행되고 있다. 2017년부터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치과보철과·치과교정과·소아치과 등에서 총 11명의 치과의사 연수를 실시했다. 현재 9차 연수생 2명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국제적 치의학 교육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연수가 두 연수생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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