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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제56회 국무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언급하며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복귀를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음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규정하며,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 "늦다, 너무 느리다…독립적 진상조사·유가족 지원 서둘러야"
이 대통령은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며 "참사로 희생되신 179분의 명복을 빈다"고 고개를 숙였다. "어떤 말로도 아픔을 온전히 덜 수는 없지만,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피해자들의 호소에 말이 아닌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도 너무 느리다"며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최대한 서두르고, 유가족 지원 대책도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지시했다.

◆ "국가의 제1책무는 생명과 안전…구조적 안전, 근본부터 점검"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 부처를 향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안전 문제를 근본부터 점검하고 철저하게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전 문제를 단순 사고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제도·시스템 전반의 재점검을 요구한 것이다.
◆ "청와대 복귀, 국민주권·민주주의 제자리 찾은 상징"
이 대통령은 "오늘은 청와대로 옮긴 후 첫 번째 국무회의"라며 "공간이 여유가 있다 보니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회의를 좀 더 길게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었다. 청와대 복귀에 대해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을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복귀 작업을 준비한 공직자, 응원한 국민, 불편을 감수한 언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밝혔다.
◆ "국정의 중심은 국민…국정의 완성도 국민을 통해 이뤄진다"
이 대통령은 "이번 복귀를 계기로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국정의 완성도 국민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우리 정부의 원칙과 철학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히 중요한 것이 주권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며, "국민의 뜻을 직접 경청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초유의 국가적 위기 이겨냈다…수출 7천억 달러 돌파, 모두의 성과"
이 대통령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다사다난이라는 말도 부족한 2025년이 저물고 있다"고 했다. "초유의 국가적 위기를 국민의 하나 된 힘으로 이겨냈고,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소중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올해 수출이 어제 기준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외국인 투자 유치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국민과 기업 덕분"이라고 말했다.
◆ "네 편 내 편 있을 수 없다…이념·진영 넘어 모두를 위한 성장으로"
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새해에는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바탕으로 국가 대도약과 모두를 위한 성장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네 편 내 편이 따로 있을 수 있겠느냐"며 "이념을 초월해 힘을 모으고, 진영을 넘어 지혜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 올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고맙다"고 인사하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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