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지난해 매출 201억 원…전년 대비 161% 상승

2025-04-30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대표 박수영)가 토익 학습 솔루션 판매 증가로, 지난해 매출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매출 77억원 대비 161% 상승한 수치다.

매출 성장에는 ‘산타(Santa)’ 거래액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산타는 뤼이드가 2017년 출시한 AI 기반 토익 학습 솔루션이다. 산타의 2024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뤼이드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일본 시장 거래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뤼이드는 2023년 일본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ALC)’와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고 매출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IT 기업 ‘후지쯔(FUJITSU)’로부터 B2B 계약을 수주했다. 올해 2월 기준 산타 글로벌 누적 사용자 수는 48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8월 론칭한 ‘리얼 아카데미’는 새로운 수익원이다. 리얼 아카데미는 AI 초등 영어 학습 서비스로, AI 튜터 ‘리아(LIA)’와 함께 하루 한 편의 글을 작성하는 ‘1일 1아웃풋’ 학습 솔루션을 운영한다. 리얼 아카데미의 2024년 거래액은 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월 기준 누적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했다.

리얼 아카데미는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초등 영어 GPT ‘소크라AI’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소크라AI는 소크라틱 문답법을 적용해 학생에게 질문을 던지고 사고를 확장시키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웃풋 중심 학습 전략을 통해 매일 영어로 말하고 쓰는 습관을 길러주겠다는 목표가 있다.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대화로, 궁금한 것을 영어로 알려주는 과외 선생님처럼 학습을 지원한다.

뤼이드 관계자는 “뤼이드는 2024년 한 해 동안 박수영 대표 체제하에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한 결과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리얼 아카데미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해 앞으로도 꾸준한 수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지속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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