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 Limited)이 최근 암호화폐와 웹3(Web3)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재편하고, 비트코인 보유 목표를 1억2000만달러로 설정하며 66%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AI 기업 지니어스 그룹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를 본받아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는 ‘비트코인 우선’ 전략을 발표하며 하루 만에 66%의 급등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전략은 회사의 현재 및 미래 자산의 90%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ATM(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증자를 통해 초기 목표인 1억2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니어스 그룹은 이날 자사의 에듀테크(EdTech)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학생들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웹3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니어스 그룹(GNS) 주식은 11월 12일에 66.4% 상승한 1.05달러로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62.86% 오른 1.71달러에 거래되었다.
지니어스 그룹의 이사인 토마스 파워(Thomas Power)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공기업이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투자하는 것의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고 믿으며, 우리는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비트코인 우선 전략으로, 우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완전히 수용하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 상장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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