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쏟아진' 제주 올해 6월 강수량 역대 2위

2024-07-04

강수일수는 평년과 비슷…평균기온은 4위

제주의 올해 6월 강수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6월 제주도 강수량은 432.8mm(평년 154.6~255.8mm)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1985년 795.1mm, 3위는 2011년 414.1m다.

강수일수는 12.3일로 평년 12.2과 비슷했다.

특히 장마철이었던 20일 서귀포와 고산은 각각 51.8mm와 41.6mm, 29일 서귀포와 성산은 각각 55.5mm와 81mm로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많은 비가 내렸던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6월 하순에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기온은 22.3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아 역대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21년 22.8도, 2위는 2022년 22.7도, 3위는 지난해 22.4도로 최근 4년이 전부 순위를 차지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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