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김준형 의원, 'NATO 의회연맹 연례총회' 참석

2024-11-26

NATO 의회연맹, 32개국·281명 구성

방위안보위원회·정치위원회 참석

미국·일본·호주 대표단과 '우호' 논의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26일 국회를 대표해 '제70차 NATO 의회연맹 연례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회연맹과 캐나다 의회가 주최했다.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NATO 의회연맹은 1955년 안보·정치·경제 분야에서 국가 간 상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세워졌다. 32개국 281명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 옵서버국으로 가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쟁 관련 성폭력 대응 ▲NATO 대공미사일방어 태세 진화 ▲이중용도 기술이 제기하는 상업·규제·사회·안보 도전과제 ▲위태로운 NATO 파트너 국가들 ▲NATO의 기술 우위에 대한 중국의 도전과 반도체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레이몽드 가네 캐나다 상원의장, 보리스 루게 NATO 사무차장, 루슬란 스테판축 우크라이나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의 연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우리 대표단은 23~24일 양일간 열린 방위안보위원회와 정치위원회에 참석했다. 방위안보위원회에서는 '캐나다의 NATO 안보 기여 현황 및 북극의 변화 관련 견해'를 주제로 한 리즈 부르곤 캐나다군 인사사령관의 발표를 청취했다. 우트쿠 차키르외저 튀르키예 보고관, 릭 라르센 미국 보고관 등이 발제자로 나선 토론에도 참여했다.

정치위원회에서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관련 그릇된 가정 및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 루시 엘렌보겐 미국평화연구소(USIP)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담당 국장 발표를 들었다.

NATO 의회연맹은 이번 총회부터 합동위원회 패널 토론을 신설했다. 우리 대표단은 23일 '중국의 도전 대응', 24일 '우크라이나 승리 지원과 유럽-대서양 안보의 미래' 주제 패널 토론에도 각각 참석했다.

이 밖에도 미국, 캐나다, 스웨덴, 에스토니아,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대표단 등과 만나 국제 현안, 양자 우호관계 등을 논의했다.

NATO 의회연맹 차기 총회는 데이턴 협정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5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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