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출마
최승탁(59·사진)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둘러싼 여러가지 운영 전반에 대한 논란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깨닫고 배드민턴인으로서 큰 실망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선수들의 자율성 보장,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져야 하며, 근본적인 개혁을 통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전면적인 쇄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각종 대회 등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선수, 지도자, 각 시도 배드민턴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무엇이 옳고 아닌지에 대해 몸소 느끼며 알고 있다.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회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배드민턴 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고 포부를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낡은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스템, 기특권의 카르텔로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의 열매가 헛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협회의 재정 안정화, 각종 규정, 내규 개선, 배드민턴인 소통 부서 및 국제대회 전문 지원팀 신설, 세미 프로리그 대회 운영, 선수 인권 및 권익 보호, 생활체육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육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협회의 재정 안정화 △각종 규정, 내규 개선, 배드민턴인 소통 부서 및 국제대회 전문 지원팀 신설 △세미 프로리그 대회 운영, 선수 인권 및 권익 보호 △생활체육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육성 등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신뢰와 믿음으로 배드민턴인들의 고른 인맥을 다져왔다.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꼭 당선되겠다”면서 “모든 것은 원칙을 지키면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배드민턴의 미래를 위해 구태와 악습은 반드시 끊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개인이 아닌 공정하고 평등한 배드민턴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다졌다.
최 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배드민턴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쌓으며, 대구달성군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하였고, 2021년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됐다.
최승탁 회장은 대구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투명한 협회 운영과 대학팀 창단, 각종 대회개최로 엘리트 선수 육성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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