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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계기로 200만원 대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를 비롯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샤오미는 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샤오미 15 시리즈와 샤오미 패드 7 시리즈, 샤오미 버즈 시리즈, 샤오미 워치 S4, 샤오미 전동 킥보드 5 맥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루 샤오미 사장은 간담회에서 “샤오미 15 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디바이스”라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기기는 단연 샤오미 15 울트라였다. 샤오미는 라이카의 카메라 '라이카 1'의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카메라를 닮은 디자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울트라 15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와 8P 비구면 고투과 렌즈를 탑재했으며, 14~200㎜ 광학 줌을 지원한다.
15 시리즈는 스냅드래곤의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하이퍼운영체제(OS) 2가 탑재됐다. 아울러 구글과 협업으로 '제미나이' 기능을 샤오미 메모, 샤오미 캘린더, 샤오미 시계와 같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가격은 1499유로(한화 228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에 대해 미국 CNBC 방송은 가격이 샤오미 15 울트라와 관련해 “샤오미가 삼성전자에 도전하는 제품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샤오미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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