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아레나’ 숏드라마 서바이벌 뭉쳤다

2025-12-30

이병헌 차태현 멘토로 합류

숏드라마 감독 경쟁 펼친다

연출가들의 치열한 생존기가 막을 올린다.

제작사 에픽스톰은 오늘(30일) 감독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의 편성을 확정했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디렉터스 아레나’는 숏드라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차세대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출가들이 숏드라마를 출품하고 경쟁하는 방식을 취한다. 최종 라운드에 오른 작품은 정규 숏드라마로 편성되며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신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패널로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 차태현이 참여한다. 이들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신인 감독들에게 멘토링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숏드라마는 회당 90초에서 120초 내외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되는 콘텐츠다. 에픽스톰 측은 “숏드라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을 선택했다”며 “연출 인재들이 등장하고 독립적인 창작 장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 접수는 내달 23일까지 EN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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