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서바이벌 오디션?…'원더맨' 내년 1월 28일 공개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맨'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는 "내년 1월 28일 '원더맨'을 단독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원더맨'은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을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 ‘원더맨’ 역에 지원한 이들의 유쾌한 서바이벌 오디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을 비롯해 총 4명의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 연출을 맡았다.

또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원더맨’ 캐스팅 오디션에 참여하는 ‘사이먼 윌리엄스’ 역으로 출연한다. '아이언맨 3',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반전 넘치는 캐릭터로 마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벤 킹슬리는 ‘트레보’ 역을 맡았다.

영화 '슈퍼맨'에서 권력을 탐하는 대통령 역으로 시선을 이끈 배우 즐라트코 부리치는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원더맨’ 영화 제작을 알린 명감독 ‘폰 코백’ 역으로 분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원더맨’ 역에 캐스팅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담겼다.

기존 히어로물처럼 세상의 운명을 건 미션, 폭발적인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 최악의 빌런은 없지만 “나 이거 해야 해. 이건 내 운명이라니까”라며 자신의 운명을 걸고 오디션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이 남다른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캐스팅에 절박한 ‘사이먼 윌리엄스’(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분)가 디카프리오와 ‘트레보’(벤 킹슬리 분)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역할을 따내기 위해 내달리는 모습은 웃픈(웃기고 슬픈)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모두 슈퍼히어로에 지쳤죠. 한 장르 전체를 새롭게 재해석할 기회입니다”라고 자신하며 혁신적인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의 포부를 밝히는 감독 ‘폰 코백’(즐라트코 부리치 분)과 앞으로 이들의 서바이벌 오디션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원더맨'은 내년 1월 2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총 8편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