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이 41조6000억원 증가했다.
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41조6000억원(전년 말 대비 +2.6%) 증가해 전년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 주담대 중심으로 57조1000억원 증가해 전년(+45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기타대출은 15조5000억원 감소해 전년(△35조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46조2000억원)은 전년(2023년 +37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4조6000억원)은 전년(2023년 △27조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51조6000억원→+52조1000억원)했으며, 기타대출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 대비 감소폭은 축소(△14조5000억원→△5조9000억원)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3조2000억원), 저축은행(+1조5000억원), 보험(+5000억원)은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9조8000억원)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