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7월 가계대출 증가폭 40% 축소

2025-08-01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40% 가량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증가폭은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58조9734억원으로, 전월 말(754조8348억원)보다 4조1386억원 많았다.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주택 구매 심리가 꺾이면서 지난달 증가 폭(+4조1386억원)은 지난 3월(+1조7992억원) 이후 가장 작았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603조9702억원으로 6월 말(599조4250억원)보다 4조5452억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전월(+5조7634억원)보다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6월 말 104조421억원에서 7월 말 103조9687억원으로 한 달 새 4334억원 줄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2조9257억원(931조9343억원→944조8600억원) 증가한 반면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656조6806억원에서 639조1914억원으로 17조4892억원 감소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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