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당한 강형욱 부부,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 인정될까?…이달 중 경찰 소환

2024-07-03

(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최근 보듬컴퍼니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훈련사로서의 일상을 공개한 강형욱이 아내 수잔 엘더 이사와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로 이달 중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이달 중 강형욱 부부를 소환 조사하기 위해 현재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인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에 대한 조사는 끝났으며 피고소인인 강형욱 부부에 대해선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 A 씨 등 2명은 지난 5월 12일 강형욱 부부가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열람하고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일부 내용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접수한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경 사이버수사1대에 사건을 넘겼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의 경우 사이버수사대에서 들여다보는 게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 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라며 전했다.

이처럼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보듬컴퍼니의 반려 교육 서비스는 30일 종료됐다.

이어 강형욱은 어제(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문구와 함께 반려견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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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3 18: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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