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을 앞두고, KLPGT 공식 기록 파트너 CNPS(대표 최형석)가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 KLPGA 파워랭킹 톱텐을 산출했다.
스트로크 게인드(이하 SG) 데이터와 주요 기록을 바탕으로 산출된 파워랭킹을 통해 어떤 선수가 2025시즌에 활약을 보여줄지 CNPS의 분석을 바탕으로 알아본다.
가장 먼저, 2025시즌 파워랭킹 1위는 황유민(22,롯데)이 차지했다. 황유민은 SG 기록 가운데 20야드 이상 최소 3퍼트율 4위, 퍼트 성공률 6위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플레이에 더해 안정적인 퍼트 능력까지 겸비하게 됐다. 또한 2024시즌 하반기 종합 SG 2위를 기록했고, 최근 대만골프투어 대회와 이벤트 대회로 열린 구단대항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25시즌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위는 2024시즌 다승왕 박현경(25,메디힐)이다. 박현경은 2024시즌 종합 SG 3위(2.23), 티샷 SG 9위, 어프로치 SG 3위를 기록하는 등 균형 잡힌 기량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톱텐 피니시율 2위, 평균버디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통산 7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풍부한 경험까지 고려해 파워랭킹 2위로 선정됐다.
또 다른 다승왕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은 3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최근 두 시즌 연속 3승을 거두고, 지난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2024시즌 종합 SG 2위(2.51), 퍼트 5위 등을 기록한 박지영은 약점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으며 꾸준히 상위권에 오를 선수로 꼽혔다.
4위는 김수지(29,동부건설)로 2024시즌 SG 티샷 to 그린 2위, 티샷 3위 등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돋보였고, SG 어프로치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아이언 샷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가을 여왕’ 답게 2024시즌 하반기 SG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도 하반기에 상승세를 타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2024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유현조(20,삼천리)가 5위, 2024시즌 막바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마다솜(26,삼천리)이 6위에 올랐고, 2024시즌 최고의 장타 능력을 뽐낸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7위, 통산 19승으로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박민지(27,NH투자증권)가 8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어프로치에 강점이 있는 김민별(21,하이트진로)과 2년 연속 3승씩 기록한 이예원(22,메디힐)이 각각 9위, 10위로 CNPS가 선정한 파워랭킹 톱텐에 선정됐다.
2025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CNPS가 선정한 2025 KLPGA 파워랭킹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이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