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AI 인프라 및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페페AI는 고성능 GPU인 엔비디아 B200을 탑재할 수 있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를 출시하며, 데이터 디비전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EPE AI’는 이 같은 전략을 집약한 하이퍼 데이타 플랫폼이다. PEPE AI는 600kW급 수냉식 쿨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B200·H100 및 하이퍼 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에이직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페페AI의 자체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스택이 탑재되어, AI 모델 서빙, 보안 컴플라이언스 대응,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러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형 인프라는 페페AI의 데이터 디비전 전략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기업과 기관은 자사의 데이터를 PMDC를 통해 전처리 → 모델 학습 → 자산화하는 일련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AI 결과치를 나올때마다 페페캐시가 보상채굴이 된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LLM 파인튜닝, AI SaaS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 향후에는 데이터 NFT 발행, 탈중앙 데이터 거래소(Data DEX) 구축을 통해 데이터의 경제적 활용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데이터 디비전 기반 인프라가 스마트 컨트랙트와 연동된 디파이(DeFi) 생태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페페AI는 이를 DDD(Data Division DeFi) 로 명명하고, 사용자 행태, 온체인 활동,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AI 기반 신용평가,알고리즘 자산 운용,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예치 및 대출 서비스 등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심층 추론형 LLM '헬피 리즈닝(Helpy Reasoning)'이다. 이 모델은 고난이도의 금융 연산과 리스크 분석에 특화되어 있으며, 스마트 계약 자동 실행, 투자 포트폴리오 최적화, 커뮤니티 기반 금융 모델 운영에 적합하다.
또한,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반 온체인 신원 시스템과 실시간 오라클(Oracle) 시스템을 접목하여, 탈중앙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 중이다.
페페AI는 현재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청평과 비트메인 창업자 우지환과 함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PEPE AI’는 단순한 AI 인프라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Web3 인프라, 분산형 금융 서비스, AI 경제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곧 데이터 디비전의 핵심 거점이자, 디파이 생태계의 물리적·기술적 기반으로서, 미래 금융·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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