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4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탁월’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탁월을 획득한 기관은 27개 기금 가운데 2개 뿐이다. 특히 사학연금은 평균잔고금액 1조 원 이상 대형 기금 중 유일하게 탁월 등급을 받았다. 자산운용 체계와 정책, 운용 전반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사학연금은 중장기 자산 3년 운용 성과가 전체 기금의 평균 대비 월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양한 자산군에의 분산투자 여부를 평가하는 운용 상품 집중도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은 4년 연속 기금운용평가 탁월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금융 환경에 맞는 투자전략 수립과 분산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기금 운용수익률을 높이고 기금 안정성 또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기금의 자산운용 성과와 운용체계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평가다. 평가 등급은 탁월부터 아주 미흡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