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트리오 미국서 재결합?···“네이마르, 내년 여름 FA로 인터 마이애미행”

2024-10-17

‘MSN’이 미국에서 다시 뭉친다?

축구 역사상 최강의 삼총사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MSN)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재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17일 ‘스포르트’는 아르헨티나 매체를 인용 “네이마르가 2025년 여름에 인터 마이애미로 FA로 합류해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MSN 조합을 다시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스포츠 골’은 네이마르와 인터 마이애미가 구두로 합의했으며 향후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에는 현재 메시,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의 올드 멤버들이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다시 합류한다면 2010년대 초중반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의 에이스들이 다시 뭉치게 된다. 남미 출신 선수로 구성된 ‘MSN’은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함께 뛰며 451 경기에서 무려 363골과 272 도움을 합작했다. 특히 2014-15 시즌에 바르셀로나의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이끌며 유럽을 호령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BBC’ 조합과 함께 역대 최고의 트리오로 꼽힌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지난해 여름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러나 새 소속팀에서 5경기만 뛰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지난해 10월 열린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경기를 뛰다 무릎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1년 가까이 재활한 끝에 네이마르는 오는 23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알 아인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내년 여름에 알 힐랄과 2년 계약 기간이 끝난다. 그가 새로운 행선지로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다면 MSN의 재결성으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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