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evertis’ 임플란트, 중국 허가 획득

2025-11-20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 목표

글로벌 시장 수출 성장세 가속화 전망

70년간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신흥이 자사 임플란트 ‘evertis’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공식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심사 기준이 강화된 NMPA의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evertis는 중국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NMPA 허가는 신흥의 임플란트 제조 기술력과 클린 벨리데이션이 결합한 결과로 풀이된다. evertis는 수십 차례의 자동 세척·검증 공정을 통해 청결하고 안전한 제조 환경을 확보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를 지향한다.

evertis는 치조골(잇몸뼈)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설계된 ‘테이퍼드–스트레이트–테이퍼드’ 구조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디자인과 자연치에 근접한 식립 안정성, 장기적 골유착 유지력을 구현했다.

또한 발치 직후 즉시 식립이 가능한 구조로 임상적 편의성과 예측성을 높여 치과의사 임상가에게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한양행과 MOU를 체결해 ‘유한 evertis’로 거듭난 이후 9월7일 개최된 ‘제16회 Seoul Implant Dentistry 2025’에서 첫선을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흥 측은 “미국, 중동,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온 evertis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수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설비와 생산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은 임플란트 학문과 임상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9월 사단법인 서울임플란트재단(Seoul Implant Foundation, SIF)을 창립했다. SIF(이사장 조규성)는 SID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학술연구와 국제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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