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으로 변한 페루 리막강···원인은 저주? [숏폼]

2025-02-11

핏빛으로 변한 페루 리막강···원인은 저주?

현지 시간 6일, 페루 수도를 흐르는 리막강이 붉게 변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식수원인 강의 색 변화에 시민들은 “저주 아니냐”는 미신적인 의견도 나왔지만, 당국은 여전히 식수는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산업 오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리막강이 흐르는 산타 에우랄리아 유역에는 30개 이상의 광산이 운영 중이며, 500개 이상의 배수관이 강으로 유입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광산에서 나온 화학물질이 강을 붉게 물들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수도 공급업체는 “우리 취수장의 정수 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수질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강물이 붉게 변한 구역은 취수 지점 아래쪽이기 때문에 식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수자원 관리청은 즉시 현장을 방문해 수질 샘플을 채취하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리막강은 주요 식수원으로 아주 중요한 강입니다. 그래서 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