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2부 사회를 신랑이 직접…김기혁 “부탁하기 미안해서”

2025-10-30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이 결혼식 2부 사회를 직접 본 이유를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한테 당일치기 제주도 간다고 돈 달라 해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김기혁에 대해 “태어나서 신랑이 사회 보는 건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기혁은 “1, 2부를 부탁하기가 미안해서 1부는 친한 형님께 맡기고 2부를 (내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객을 초대해야 하는데 어디까지 연락을 드려야 하는지 이걸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내가 JTBC 다닐 때니까 어떤 선배는 드리고 안 드리는 게 그러니까 ‘안 오셔도 되지만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전 직원한테 드렸다. 그런데 어떤 기자 선배가 ‘나랑 친해요?’ 하시더라. ‘불편하시면 가져가겠다’고 하니까 가져가라고 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당시 장성규는 해당 선배와 아침 뉴스를 함께 맡게 됐다고. 그는 “선배가 먼저 ‘원래 그런 스타일이다. 미안하고 잘 지내보자’고 시원하게 해주시더라. 지금은 되게 좋아하는 형”이라며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결혼식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장성규는 경조사가 있을 때 명단과 액수를 엑셀로 정리해두면 편하다고 조언했다. 전민기는 축의금 내는 방식에 대해 “헷갈릴 때는 현금으로 5만원 짜리를 30만 원어치 뽑아 온다. 그 사람을 머릿속에 떠올리고서 봉투에 넣기 시작하는데, 더 주고 싶으면 쑥쑥 들어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넣을까 말까 하면 하나 더 넣고 그냥 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혁은 “내 친구들끼리 했던 방식이 있다. 그 당사자가 결혼하는 나이만큼 축의금을 한다. 28살에 했으면 28만 원, 나는 41살에 해서 41만 원이었다”고 말해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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