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립국악원은 5일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2025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은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촉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한 공모전으로, 국악 디지털 음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총 44곡이 접수되었다. 1천 여 명의 대중평가와 6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곡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관우의 '흥! 부자 흥부'는 다양한 국악 디지털 음원의 활용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흥보가를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장나래·조한듬의 '업고놀자', 박혜원의 '아이고 아버지'가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으로는 이찬희의 '소리굿', 서주원의 'Thanksgiving', 정상헌의 '상사', 허준혁의 '여봐라 보태평 틀어보거라', 정영환의 'Mirage', 함승철의 '신어화가', 박건우의 '사물테크 조선'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황성운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수상작들의 완성도가 매우 높고 창작자마다 뚜렷한 개성이 돋보인다"며 "국악 디지털 음원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수상 작품은 12월 중 국립국악원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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