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와 AI가 만나는 결정적 순간, 'KLEVA AI Day'… 제로 클릭 시대, 디지털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디지털 마케팅과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의 부상은 전통적인 마케팅 구조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오는 2025년 5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DeFi x AI: The Seoul Insight – KLEVA AI Day’ 행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LEVA AI Day는 DeFi(탈중앙 금융)와 AI(인공지능)의 융합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밋업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AI가 디지털 마케팅과 금융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KLEVA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클릭이 사라지는 세상, AI가 선택하는 시대

이제 사용자는 여러 웹사이트를 검색해 정보를 찾기보다, AI에게 직접 질문하고 요약된 답변만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는 '제로 클릭(Zero-click)' 시대에 접어들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40% 이상이 AI 답변만으로 검색을 마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 웹사이트 방문자는 최대 30% 감소한 반면, AI를 경유한 트래픽은 12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화는 디지털 마케팅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 이제는 SEO(검색 최적화)만으로는 부족하며, AI가 신뢰하고 추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브랜드가 AI의 추천 리스트에 오르지 못하면, 고객의 선택지에서도 자연스럽게 제외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AI가 재편하는 금융, 'KLEVA AI'의 해답

KLEVA AI 프로젝트는 이러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한다.

KLEVA는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크, 레퍼럴, 인센티브 자산을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관리하고 수익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더 이상 사용자가 각종 플랫폼에 직접 가입하고 이벤트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준다.

이는 특히 디파이(DeFi)와 SNS 기반 인센티브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AI 퍼널 시대의 대표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I 시대, 마케터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설득해야 한다

AI 중심 퍼널에서는 기존의 검색 → 클릭 → 탐색 → 구매 과정을 압축하거나 생략한다.

이제 마케터는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우리 브랜드를 신뢰하고 추천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신뢰성 있는 리뷰와 보도를 확보하고, 구조화된 정보와 자연스러운 대화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웹사이트 구조를 AI 친화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AI 경유 트래픽 분석, 추천 리스트 노출 모니터링 등 새로운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다가오는 'DeFi x AI' 시대, 성공적인 마케팅과 금융 수익화를 위해서는 AI를 이해하고, AI에게 선택받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