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노벨상 후보 지명에 “그 상 안 받을래요”

2025-01-2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일런 머스크가 29일(워싱턴 현지시간) 노벨 평화상 후보 지명 소식을 듣고 “상은 원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유럽 의회의 슬로베니아 의원 브란코 그림스는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연구소가 언론의 자유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해 머스크를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주류 언론(legacy media)은 완전히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자신의 X 계정에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5% 정도만 "주류 언론을 그럭저럭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주류언론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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