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군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의 보직해임 절차에 착수헀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보직해임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조만간 보직해임심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이들에 대한 보직해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여 사령관의 보직해임심의위원회는 국방부에, 이 사령관의 위원회는 육군본부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지난달 6일 두 사령관의 직무를 정지했다. 그러나 보직해임 여부는 공식 수사를 통해 비위 혐의가 확인된 이후 판단하겠다며 결정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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