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주장으로서 팀 우승 시 샌프란시스코 전지훈련을 요구하는 빅딜을 예고했다.
김태균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21회에서 독립리그 최강자 성남 맥파이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 같은 포부를 드러낸다. 그는 컵리그 우승 후의 계획으로 이종범 감독의 아들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행을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선수 영입전에서 짜릿한 역전 홈런으로 승리한 브레이커스는 경기를 돌아보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 가운데 주장 김태균은 협상 주제로 ‘전지훈련’을 꺼내 들었다. 그는 “저희 우승하면 샌프란시스코로 전지훈련 갑니까?”라고 하며 리그컵 우승과 전지훈련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종범 감독의 아들 이정후가 선수로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연고지다. 이와 관련해 이종범 감독은 “그건 JTBC 사장님한테 물어봐”라고 하며 손사레를 쳤다. 하지만 김태균은 뚝심 있게 ‘샌프란시스코’ 전지훈련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락커룸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결국 이종범 감독은 “오늘 경기를 이겨서 원하는 걸 얻자”라고 하며 주장 김태균의 포부에 힘을 실어줬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태균의 포부는 오는 1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