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새해 첫 선행을 실천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는 재단법인 양준혁스포츠재단이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자선 경미 수익금 1330만원을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성희 이사장, 양준혁스포츠재단 김대진 이사장, 양준혁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지난해 11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채리티 옥션’ 자선 경매를 진행해 판매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인 로이스터를 비롯해 이대호, 윤석민 등 은퇴선수들과 강백호, 김서현, 정철원 등 현역 선수들 50여 명이 참여했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다. 양준혁 이사는 “겨울마다 후배들이 뜻을 모아주는 데 감사한 마음을 더해 참여한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종종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성희 이사장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