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000270)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사를 제공하는 AI 기반 고객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효율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개 사업별로 분산된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080-200-2000'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문의를 하나의 번호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상담 시스템은 다양한 고객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문의와 일반 문의, 전문·기술 문의 등 고객 요청에 따라 맞춤형 상담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다.
기아 고객센터에 신규 도입된 AI 상담사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며 단순 문의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응대한다. 또 고객 문의 내용을 분석해 질문 유형에 따라 상담원 근무시간(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중에 최적의 상담원을 연결해준다.
기아는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비스 개선을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불만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차세대 고객센터를 통해 최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