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파주 사업장에 로봇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임직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면 자율주행로봇이 사업장 내 커피 매장에서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배달한다.
파주 사업장은 축구장 150여 개 넓이로 커피 매장과 가장 거리가 먼 근무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 이상 소요되는데, 로봇 서비스로 임직원 이동 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오는 18일까지 시범서비스를 한 뒤 2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후 햄버거 등으로 서비스 품목을 늘리고 운행로봇도 추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디지털전환(DX) 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