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퍼플데이’ 맞아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2025-03-20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남양유업은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퍼플데이)’을 맞아 남양유업 본사에서 오는 26일까지 7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에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강의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1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뇌전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뇌전증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넌지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의 외에도 뇌전증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남양유업 사옥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는 넌지 작가를 비롯해 부엉이처방전, 고정욱, 최민준, 슬로우인디고 작가가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아의 건강을 위해 2002년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개발해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다. ‘케토니아’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과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경제적 수익이 없음에도 꾸준히 생산을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제품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를 위해 16년째 제품을 무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후원처를 의료기관까지 확대해 더욱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아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케토니아 생산과 후원을 지속하는 한편, 이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뇌전증 환아들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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