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치매센터서 대체 복무,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

2025-04-21

그룹 엑소의 카이가 대체복무 비화를 전했다.

카이는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 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쇼케이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한 것에 대해 “적응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살아온 방식대로 최대한 잘 녹아들려고 했다.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복무한 곳은 치매센터였는데, 어르신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치매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많이 알게됐다.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 많은 것들을 했다. 집에 데려다 드리고 공부를 알려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말하려고 하니 생각이 안 난다. 부끄럽다. 생각이 나면 메일로 개인적으로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대체복무를 하며 직장인의 마음을 좀 이해하게 됐다. 다들 6시에 꼭 퇴근하시면 좋겠고, 연차도 눈치 보지 않고 쓰시면 좋겠다”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줬다.

카이의 ‘웨이트 온 미’는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을 통해 ‘카이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신보는 카이가 지난 2월 소집해제 한 후 처음 선보이는 활동인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면서 앞서 ‘피치스’ ‘로버’ 등을 통해 보여온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더 단단히 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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