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팽현숙 위해 ‘모발이식’ 수술 결심 “20년 어려 보인다”

2025-08-08

코미디언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지난 7일,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이하 ‘1호가’) 11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는 코미디언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과 함께 탈모 전문 병원을 찾은 가운데. 모발 이식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은 최양락이 모발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던바. 최양락은 “지난번에 병원에 갔더니 ‘심각한 상태의 중환자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최양락은 머리카락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팽현숙이 ‘머리숱이 많아서 결혼했다’거나 ‘머리가 빠져서 학래 형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 그는 “평생소원이라고 하니까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탈모 전문의 한상보는 “비절개 채취를 할 거고, 5000모를 심을 거다”라고 공지했다. 곧이어 바로 앞머리 디자인에 돌입하는 모습. 그는 “제가 딱 15년 젊게 타임머신을 돌려 드리겠다”며 “(김학래와 다니면) 20살은 더 어려 보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본격적인 모발 이식을 위한 머리카락 면도도 들어갔다. 다만 최양락은 “머리를 심는다더니 깎고 앉아있다”며 “이걸 다 민다니 절개가 차라리 낫겠다”고 속상함을 표했다. 깔끔하게 밀린 뒤통수를 본 패널들은 “일본 무사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낭 채취를 위한 수면 마취 후에도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상담 당시 의사는 “(최양락이) 술을 많이 드셔서 수면 마취가 잘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던 상태. 이에 분명 잠들었던 최양락이 돌연 깨어나 한상보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것.

이를 보던 팽현숙은 “술을 하도 먹으니까 마취가 빨리 깨는 거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양락은 “지금 마취한 거냐?”고 물었고, 한상보는 “안 아프시죠?”라고 자연스럽게 대꾸했다. 또 비몽사몽 한 와중에도 “김학래 씨는 약간 비호감이다”라고 견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최양락은 약 3시간 만에 5014모 이식을 끝마쳤다. 한상보는 “수술은 잘됐지만 결과가 좋은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라며 “1년 뒤 심은 모낭이 생착을 잘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행복하게 지내면서 혈압을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렇게 수술 열흘 만의 경과도 공개됐다. 특히 빼곡하게 나기 시작한 머리카락들과 예뻐진 이마 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널들은 “진짜 잘된 것 같다”거나 “확실히 어려 보인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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