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관 1순위 충남도청행...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열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23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15명의 선수가 각 팀의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한국핸드볼연맹 박현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구단 관계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좋은 선수를 발굴해 주시길 바라고, 선수들은 지금까지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이 자리에 와주신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어떤 팀의 선택을 받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고 또 안타깝게도 선택을 받지 못한 선수들은 또 새로운 도전을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주요 지명 선수

이번 드래프트의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충남도청은 김태관(한국체대, 라이트백)을 선택했다. 김태관은 2017년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2020년 U18 대표, 2022년 U20 대표로 활동하며 주목받은 선수다. 김태관은 지명 후, “1순위 지명을 조금 예상했다”며 충남도청 관계자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순위로는 하남시청이 차혜성(경희대, 센터백/라이트백)을 지명했다. 2020 U18 대표팀, 2022 U20 대표팀으로 활약한바 있는 차혜성은 “못하는 선수였는데 경희대를 만나면서 성장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하남시청에 잘 적응해서 독보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순위는 인천도시공사가 박주니(한국체대, 라이트백/라이트윙)를 선택했다. 박주니 역시 김태관과 마찬가지로 U16, U18, U20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성장해 온 선수다. 박주니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4순위로는 SK호크스가 변서준(경희대, 레프트백)을 선택했다. 2017 U 16대표와 2020 U 18대표로 활약한 변서준은 “똑바로 서게 해준 삶의 원동력이 핸드볼인만큼 큰 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SK호크스가 제 이름이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5순위로 두산은 김도원(원광대, 라이트백/라이트윙)을 지명했다. U16, U18 대표 그리고 2024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도원은 “항상 저와 함께 뛰어준 선배, 동료, 후배들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