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이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박세혁(35)을 영입했다.
25일 삼성과 NC 구단에 따르면 삼성은 202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을 내주는 대신 NC 박세혁을 영입하기로 했다.
2012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박세혁은 2023 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었다. 개인 통산 12시즌 1000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2019시즌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17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다.
삼성 구단은 “포수진 전력 강화와 함께 후배 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그 전반적으로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박세혁이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고 장타력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팀의 현재를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구단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지명권을 활용해 팀의 뎁스를 보강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팀에 헌신해 준 박세혁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 유망주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팀의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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