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생산자단체·산업체 등과 학술 토론회 개최

2024-07-08

‘흑삼’을 기반으로 인삼 소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학술 토론회가 9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열린다.

‘흑삼의 기능성과 산업 활성화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가 주관하고 특용작물미래포럼이 주최하며,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인삼 소비량은 1인당 한 해 300그램(g) 정도로 정체, 감소하는 추세이다.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건강기능식품 다양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각 분야 전문가가 흑삼의 기능성 시장 동향과 관련 제품 개발, 인삼 산업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 의견을 참고해 인삼 시장 확대와 소비 활성화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흑삼 표준화 실증연구를 수행해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흑삼의 성분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고 제조 기준을 개선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2023년),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2024년) 등 흑삼만의 효능을 밝혀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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