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국제치안산업대전'서 스마트폴리스 카메라 솔루션 공개

2024-10-17

경찰청 지원으로 개발된 QRNG 카메라

양자기술 활용해 해킹 원천 차단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SDT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 고도화되고 있는 각종 범죄 및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 기술 기반의 스마트폴리스 기술장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자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자 응용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 오고 있는 SDT는 이번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를 통해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화재나 재난사고 등에 대한 경찰작전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QRNG 카메라 ‘NodeV’는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전 과정을 양자난수발생(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QRNG) 기술로 보호하여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양자암호보안 IP 카메라다.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해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난수발생(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 또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의 Dark Shot Noise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특히 높은 정보 보안성을 보유하면서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옮길 필요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KIST를 통해 이전받은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만을 이용해 이미지 센서에서 발생한 암전류 노이즈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고속으로 순수난수를 생성하여 외산 카메라의 백도어 문제와 데이터 유출 등으로 고민하는 국가기관이나 중요 시설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T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과학기술사업진흥원이 진행한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양자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하여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P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 IP카메라 내 완결형 에지 컴퓨팅 플랫폼, 보안 솔루션 개발, 카메라 시스템 인증을 담당한 SDT 외 KIST가 양자난수발생기, 양자암호시스템, 이미지 센서 등을 위한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국민대학교 염용진 교수 연구팀과 드림시큐리티가 각각 난수발생기 설계/분석/검증 및 최적화, KCMVP 암호모듈 검증 패키지 개발과 장치 인증, 키 관리, 통신 암호 등 보안 솔루션 제품화 등을 담당하였다.

SDT는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 제공하는 양자점 SWIR 카메라도 선보인다.

양자점 SWIR 카메라는 열화상 카메라에 양자점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된 양자센싱 솔루션을 탑재, 이미지 기반으로 방대한 영역의 온도 측정이 가능한 비전 카메라다. 400~1,700nm 파장대를 흡수할 수 있어 높은 투과성을 지니고 있어 매우 어두운 장소나 악천후, 연기 등으로 시야가 가로막혀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비슷한 용도의 기존 인듐 갈륨 비소(InGaAs, Indium Gallium Arsenide) 카메라 대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경량화가 가능하여 농업, 생명과학, 통신 등 다양한 산업현장 외 화재나 재난사고 등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선보이는 QRNG 카메라는 스마트폴리스 기술 개발에 대한 경찰청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의 결과물로, 범죄 및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자기술의 다양한 공학적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산업분야는 물론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양자 기술의 응용 범위 및 활용 가치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은 동아시아 유일의 치안산업박람회다.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치안/보안/안전 산업 육성을 목표로, 보안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스마트폴리스 기술 및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은 물론 최첨단 치안 기술과 트렌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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