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나노·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에이치엔에이파마켐(대표 유효경)이 금속-유기 골격체(MOF)와 사이클로덱스트린 기반 공유결합성 유기 골격체(COF)를 활용한 경피전달 기술로 미국 특허 1건, 국내 특허 1건을 연이어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 금속-유기 골격체(MOF) 및 삼중블록 공중합체를 이용한 경피전달용 복합체(USA 12,465,562호, 한국 제10-2859392호), ▲ 공유결합성 유기 골격체 및 폴리머를 이용한 경피전달용 복합체(USA 12,453,692호)이다. 두 기술 모두 피부 장벽 투과 효율과 성분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전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 친화적 전달체로 효능 극대화를 위해 MOF 복합체 기술은 제올라이트형 이미다졸레이트 골격체(ZIF-8)를 기반으로 한 다공성 구조에 PEG-PCL-PEG 삼중블록 공중합체를 결합해 피부 흡수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COF 복합체 기술은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γ-CD)과 생분해성 폴리머(키토산, 풀루란 등)를 복합화해 피부 친화성과 생체 적합성을 높였다.
실험 결과, COF 복합체는 평균 입자 크기 408.8nm, 제타포텐셜 -60.55mV로 높은 안정성을 보였으며, 일반 리포좀 대비 피부 흡수율이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복합체는 보습,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탈모 방지 등 다양한 활성 성분과 결합이 가능하며,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등 다양한 제형의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펩타이드, 비타민, 천연물 등 고기능성 원료와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고효율, 친환경 화장품 소재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 발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전략적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의 “LDH와 MOF를 활용한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의 피부투과율증진과 On/Off 방출 제어가 가능한 복합 소재개발” 과제의 결과로 진행되었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 CTO 지홍근은 “두 건의 특허는 당사의 피부 전달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기술 중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설] K-바이오시밀러 '약진'을 기대한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1/news-a.v1.20251111.4721597f71f242488ef09a520cdc8319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