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격 없다는 댓글 많아"…'이지훈♥' 아야네, 요리 영상 논란에 해명

2024-09-30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의 와이프 아야네가 요리 영상 논란에 관해 입장을 전했다.

30일 아야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언급 안 하려다가 안 되겠어서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희가 지난주 올린 유튜브 속에 요리하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서 아기의 위험성에 대해 달린 댓글들이 기사화 되면서 화제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아야네는 "먼저 저희가 잘못한 점은, 아무리 아이가 울고 보채도 뜨거운 불 주변에는 오지 말았어야 했고, 지훈씨도 아무리 안는 게 익숙하다 해도 한순간이라도 방심하고 한 손으로 안으면 안 됐었다는 거다"라고 시인했다.

그는 "저희도 다시 영상 보고 달아주신 댓글 읽고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반성도 많이 했다"라고 알렸다.

다만 아야네는 "아이는 요리하는 2시간 사이 약 10분 정도 부엌에 머물렀으며 처음에 주방과 떨어져있는 곳에 누워있다가 울기 시작했고 쉽게 달래지지 않아 아빠가 잠시 안으면서 주방에 들어온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 아이는 촬영 당시 (출생) 2달 넘은 상황이었고, 어느 정도 목 힘이나 몸의 발달이 시작 되어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야네는 "(아이를) 세워서 안는 이유는 뭘 몰라서가 아닌, 아이가 옆으로 안기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울고 세워서 안아주면 안정감을 느끼기에 울음이 그치지 않아 어쩔 수 없을 때는 그렇게 안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10분 정도라고 해서, 아이가 2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기에 걱정해주시고 조심하라 이야기 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야네는 "그런데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다.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손으로 계속 안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 외 시간들 그리고 평소에도 목도 잘 바치고 제대로 안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잠들어서 힘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가슴에 아예 기대고 있는 와중, 저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몇 번 손을 놓고 작업하거나 한 손으로 안고 있었는데 이것은 저희가 더욱 조심했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아야네는 "또한 튀김을 할 때에도 영상을 자세히 보면, 오빠는 저에게 손 조심하라고 하며 야채를 놓기 전 뒤로 빠져 있다가 기름이 튀기지 않는 걸 보고 다가왔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을 넘어선 심한 비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상처가 된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아야네는 "아이를 키우신 분이라면 모든 부모가 자식을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맘을 아실 테고, 저희 남편도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부모인데, 아이보다 콘텐츠를 더 우선시 할까"라고 말했다.

아야네는 "조금 뾰족하더라도 제가 이렇게 언급하지 않는다면, 저희 아기가 '부모가 신경도 안 쓰는 불쌍한 애'로 오해 받을까봐 인스타에 올리게 됐다. 루희는 많은 가족에게 넘치는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1979년생이며 아야네는 1993년생으로 이들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은 지난 7월 득녀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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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30 19: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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