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30분 국립항공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수상작 15편 시상식 개최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한 ‘항공보안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에 ‘항공 보안검색장비의 국내 실증 방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조남현 외 2인이 선정됐다.
(사)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소대섭)는 항공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최신 보안위협 대응관련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 총 49편의 논문이 접수, 1단계 심사를 통해 38편(일반 23편, 대학생 15편)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 및 항공관련 학회장 등 7명이 참여한 2단계 심사에서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5명의 점수를 합산, 입상자 15명의 순위를 결정했다.
공모전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에 ‘공정문화 기반 항공보안문화 제고 방안’(대한항공 안주연)과 스마트 오버헤드 빈 기반 화재진압시스템 개발 및 구현(청주대학교 김성현 외 1))이 선정됐다.
또, 한국공항공사 사장상으로 ‘국가안보 관점에서의 드론 무력화 법ㆍ제도 분석과 통합 대응전략’(국립재난안전연구원 오한길 외 1)과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전자비행정보장치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법적 도입 방안(극동대학교 윤상원 외 1)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공항보안(주) 사장상 2편, 인천국제공항보안(주) 사장장 2편,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상 4편 및 특별상인 테러대책협의회 의장상 2편에 대한 수상작 15편을 선정해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2025년 항공보안주간(Aviation Security Week 2025)’의 일환으로,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항공보안학회 회원 이외에도 전 국민 대상의 개방형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학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 국립항공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접수된 논문 중 수상작 15편은 ‘한국항공보안학회지 제7권 특별호(25년 8월)’로 발간하고, 그 이외 논문은 ‘한국항공보안학회지 제7권 제1호(25년 6월)’에 수록해 발간 예정이다.
이용강 학회 편집위원장은 “금번 공모전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이 부여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총괄한 소대섭 학회장은 “학회 회원들 이외에도 많은 항공보안 관련자들이 논문을 투고하는 등 항공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인 뜻깊은 행사였다”며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가 등재지로 승격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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