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 착용자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렌즈 얼룩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곤 한다. 하지만 렌즈를 잘못 닦으면 오히려 오염이 넓게 퍼지거나 잘못된 관리 때문에 렌즈 코팅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현지시간) 일본 생활 매체 힌트팟(HintPot)은 안경 브랜드 조프(Zoff)가 “안경 관리 방식이 제품의 수명과 시야 상태를 크게 좌우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안경은 얼굴에 장시간 밀착되어 있어 오염되기 쉽다. 땀·피부 유분·메이크업 잔여물이 렌즈 표면에 미세한 자국을 남기고, 그 틈에 먼지나 작은 이물질이 달라붙으면 시야가 더욱 탁해진다.
코 부분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 속눈썹이 렌즈에 닿는 착용 습관도 얼룩을 반복적으로 만든다. 코팅이 오래된 렌즈일수록 흔적이 쉽게 남아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흐릿한 잔상이 눈의 피로를 높일 수 있다.
조프는 당장 멈춰야 할 '안경 관리 실수'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옷깃·수건·휴지로 닦기다. 이 방식은 거친 섬유가 안경에 미세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다. 다음은 알코올 스프레이나 강한 소독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화학 성분이 코팅층을 약화시킬 수 있다.
조프는 더러운 안경천을 계속 사용하는 것도 얼룩을 반복해서 묻히기 때문에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한 산성·알칼리 세제를 사용할 경우 변색 및 손상 위험이 있으니 중성세제만 소량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는 뜨거운 물로 안경을 닦는 것이다. 뜨거운 물로 안경을 닦으면 렌즈와 코팅이 변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프에 따르면 가장 좋은 관리법은 약 35℃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군 뒤, 중성세제를 아주 조금 묻혀 세척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조프는 또한 안경을 착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케이스에 넣어두고, 차량 내부처럼 고온 환경을 피하는 등 사소한 습관만 지켜도 제품의 수명을 상당히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