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트럼프 우세' 예측, 조작 아니다… 칼시도 배팅 결과 유사"

2024-10-21

예측 플랫폼 칼시 창립자 "결과 정확"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암호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 결과와 관련하여 조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또 다른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 창립자가 결과는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폴리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을 상대로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60.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개의 주요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됐다.

트럼프가 해리스를 상대로 20포인트 앞서 있다는 폴리마켓 플랫폼 예측 결과는 조작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칼시 예측 플랫폼 창립자인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는 칼시의 데이터를 제시하며 "이러한 결과는 정확하며 비정상적인 조작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만수르는 먼저 일부 대형 투자자(고래)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배당률을 왜곡하고 있다는 언론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해리스에 대한 중간 배팅 금액이 트럼프에 대한 중간 배팅 금액보다 크다"라며 해리스의 중간 배팅 금액은 85달러, 트럼프는 58달러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주장에 따르면 칼시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배팅하고 있으며, 폴리마켓에서 반영된 20포인트 리드는 칼시에서도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배팅하는 사람들의 수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수르는 "칼시는 미국인 전용 예측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외국인 조작으로 인해 현재의 예측 시장 배당률이 왜곡되었다는 일반적인 주장에 반박하며 "예측 시장은 편견이 없는 새로운 진실의 원천"이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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