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를 확대 운영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 76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 거점을 방문하여 특별히 제작된 ‘방문자 여권’에 해당 장소의 도장을 찍어 완성해나가는 체험형 프로그램. 지난 해 12만 명이 넘게 신청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가유산청 등은 방문자 여권 제작 수량을 12만 부에서 25만 부로 대폭 늘리기로 한 것. 국가유산진흥원은 매월 10일과 20일을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신청의 날’로 지정해 1만부씩 방문자 여권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www.kh.or.kr/visit)을 통해 매월 10일과 2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여권 정기 배포일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려, 신청자가 여권을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와 함게 국가유산청 등은 국가유산 방문을 더욱 흥미롭게 할 두 가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골든 헤리티지 티켓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오는 2월 10일부터 신청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회 100장의 골든 헤리티지 티켓이 무작위로 여권과 함께 발송된다. 티켓에는 방문코스 거점 중 하나인 인천공항 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 한 곳의 도장이 미리 찍혀 있다.
또 ‘방문 캠페인 홍보관 설 명절 이벤트’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인천공항 내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투호,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와 VR, 크로마키 사진 등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후 본인의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긴 참여자들에게는 색동 앞치마, 한복 와인커버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